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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대학 도서관 학업 열기[송형근]

여름방학 대학 도서관 학업 열기[송형근]
입력 1988-07-28 | 수정 198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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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방학 대학 도서관 학업 열기]

    ● 앵커: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여름 방학을 맞은 대학 도서관이 학생들로 빈틈이 없습니다.

    송형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여름방학을 맞은 서울시내의 한 대학도서관입니다.

    2천 석이 넘는 도서관 열람실이 방학 기간 중인데도 학생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 노경원(도서관 수위): 자리가 한 2,500석 정도인데요, 10시 정도면 다 찹니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서 학생들이 공부를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 기자: 이들 학생들은 대부분 졸업을 앞둔 3학년이거나 4학년 학생들로 취직 시허에 필요한 영어와 상식 등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 손영환(경영학과 4년): 하반기 취직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영어하고 전공 위주로 공부를 하고 있고, 주로 아침 8시 이전에 왔다가 10시쯤 집에 가고 있습니다.

    ● 윤선경(영어교육학과 3년): 사회가 영어를 굉장히 필요로 하고 있고, 제가 가려고 하는 방향도 영어를 원하는 것 같아서 준비를 조금 하고 있어요.

    ● 기자: 학교 측은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저녁 7시 이후에도 구내식당을 열고 있으며, 일부 대학에서는 밤 10시 이후 집에 돌아가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스쿨버스를 운행하기도 합니다.

    이 같이 방학기간동안 예전과 같이 향학율이 높은 것은, 계속되는 노사분규로 인한 높은 임금과, 올림픽 대회 이후 경기 불투명 등의 이유로, 각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작년과 비슷하게 잡거나 줄여 잡고 있어서, 취업문이 상대적으로 좁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MBC뉴스 송형근입니다.

    (송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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