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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노대통령, 올림픽 준비상황 보고회 참석[윤종보]

노대통령, 올림픽 준비상황 보고회 참석[윤종보]
입력 1988-08-12 | 수정 198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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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대통령, 올림픽 준비상황 보고회 참석]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2일 금요일밤, MBC 뉴스데스크입니다.

    35~6도를 오르내리면서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도 이번 주말을 고비로 조금씩 수그러들 것이라고 합니다마는 국회 개헌과 함께 줄곧 열기를 뿜어내온 정국의 기온도 오는 17일 서울올림픽 문화축전 개막을 계기로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에서는 정치 휴전이라는 표현에는 토를 달고 있기는 합니다마는 오늘 여야정치 지도자들은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함께 노력하기로 함으로서 올림픽 기간 중의 주요 정치활동은 사실상 희미해 질 전망입니다.

    오늘 머리기사입니다.

    노태우대통령은 오늘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열린 올림픽 준비상황 보고회에 참석해서 모든 국민은 개인적 입장과 정견을 떠나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세계인에게 화합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치부 윤종보 기자입니다.

    ● 기자: 노태우대통령은 오늘 보고를 들은 뒤 서울올림픽이 사실상 시작된 지금 온 세계인의 이목이 우리나라에 집중된 마당에 남북학생 회담 등을 내세워서 서열을 일으키고 화염병으로 공공시설을 공격하는 행위는 올림픽의 성공을 방해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면서 국민들의 결연한 만류와 정부의 단호한 대처를 당부했습니다.

    ● 노태우대통령: 이러한 일로 박수친 사람이 도대체 누구겠습니까.

    서방세계는 물론이고 소련, 중국 사회주의 국가도 이런 일을 환영하지 않을 것입니다.

    온 국민이 입장과 정견을 떠나서 이러한 일에는 결연하게 안 된다고 만류하고 정부도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 기자: 노태우대통령은 북한은 서울올림픽 유치이후 지금까지 서울올림픽에 대한 개최지 변경 문제에서부터 공동 개최론 에 이르기까지 방해공작으로 일관해 왔으며 IOC헌장에도 없는 공동개최라는 신조어를 들고 나와 국내외적으로 여론을 오도하려고 안간힘을 써 왔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이 주장하는 올림픽의 공동개최야말로 개.폐회식 을 서울과 평양에서 재 각기 개최하는 등 민족분단을 더욱 극명하게 부각시키고 고착시키는 두 조각의 분단올림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노대통령은 그런데도 극소수의 제야인사와 일부 과격 학생이 아직도 공동 개최론 을 주장하면서 집단행동과 화염병 투척으로 올림픽 성공분위기를 망가트리려하는 것은 정말로 안타깝고 통탄스러운 일이라고 개탄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모든 국민들은 이번 서울올림픽이 내가 치르는 나의 올림픽이라는 적극적인 인식아래 역사상 최대 최고 최선의 성공적 대회로 성공시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윤종보입니다.

    (윤종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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