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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당국, 대통령 고의적 암살 증가 및 정국 불투명[민현기]

파키스탄 당국, 대통령 고의적 암살 증가 및 정국 불투명[민현기]
입력 1988-08-21 | 수정 198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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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당국, 대통령 고의적 암살 증가 및 정국 불투명]

    ● 앵커: 파키스탄 당국은 오늘 지난주 비행기 공중 폭파 사고로 사망한 지아 울 파키스탄 대통령은 단순 사고로 숨진 것이 아니라 고위적인 파괴 공작에 의해서 암살된 것으로 믿어지는 강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취재 중인 민현기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기자: 파키스탄 장례 사상 유례가 없는 150만 명의 군중들이 지아 대통령의 장례식을 끝낸 지금 파키스탄 정국은 충돌 사고의 원인 규명과 정국 향방의 미묘한 긴장이 흐르고 있습니다.

    사고 조사반은 지아 대통령의 사망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현재 만고 주머니에 폭탄을 담아 기내에 운반. 지아 대통령을 살해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이와 관련해 현재 약 500명을 수사하고 있으며 지아 전 대통령을 태운 비행기가 이륙한 바알푸르 공항 요원과 짐 운반군 등 수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파키스탄 권력 구조의 공백이 생긴 가운데 오는 11월로 예정된 총선거를 앞두고 전 총리와 베나지르 부토 사의 치열한 공방전 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현행 선거 제도는 정당 가입자의 출마를 금지하고 있는데 현행 제도를 구조할 경우 PPP. 즉 파키스탄 인민당을 믿고 있는 부토 여사는 출마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기 때문에 이에 강한 반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파키스탄 정국의 향방은 대부분이 중앙간 선거 절차를 확정짓고 이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되어야 뚜렷하게 들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슬람 아바드 에서 MBC뉴스 민현기입니다.

    (민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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