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아테네 시가지 표정 및 현지 서울올림픽 홍보 전시관[김석진]

아테네 시가지 표정 및 현지 서울올림픽 홍보 전시관[김석진]
입력 1988-08-21 | 수정 1988-08-21
재생목록
    [아테네 시가지 표정 및 현지 서울올림픽 홍보 전시관]

    ● 앵커: 이어서 성화 인수단이 도착한 아테네 시가지의 표정과 현재 서울올림픽 홍보 전시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석진 기자입니다.

    ● 기자: 지중해 연안의 전형적인 쾌청한 날씨 속에 현지 시간 오전 7시 20분 우리 전세기가 도착한 아테네 공항에는 섭씨 40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도 교민들의 열렬한 환영이 베풀어져 서울올림픽의 성공을 약속하는 축제의 분위기였습니다.

    공항에서 공식 대표단의 숙소에 이르는 휴일 아테네의 시가지는 대부분의 희랍 정교회의 신도 시민들이 교회를 찾은 데다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바캉스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고대와 현대가 함께 살아 숨 쉬는 역사의 도시. 아테네의 중심 문화가 아카데미아스 거리에는 서울올림픽을 알리기 위한 홍보 전시관이 운영돼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의 시민들에게 깊은 관심을 끌게 하고 있습니다.

    50평 규모의 홍보 전시관에는 서울올림픽을 상징하는 각종 홍보물과 안내 책자가 배치되어 있고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비디오 제작물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 에카테리나(아테네 시민): 서울에서 올림픽이 열려 기쁘다.

    전시관을 통해 보니 한국의 발전은 놀랍다.

    ● 기자: 6.25 참전 용사를 비롯해 하루 2백 여명의 아테네 시민들이 끊임없이 찾고 있는 홍보 전시관은 그동안 그리스의 현지 언론들이 여러차례 특집으로 보도하는 등 서울올림픽에 관한 아테네의 열기는 갈수록 높아가고 있습니다.

    고대 아테네의 지성들이 모여 인류의 선진 문화발전을 위해 열띤 학술 토론을 벌이던 아카데미아. 그로부터 3천여년이 지난 지금 일거리으 서울올림픽 홍보 전시관은 이제 한민족의 우수한 전통 문화를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테네에서 MBC뉴스 김석진입니다.

    (김석진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