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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신라호텔서 '94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김성수]

신라호텔서 '94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김성수]
입력 1988-09-13 | 수정 198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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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호텔서 '94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

    ● 앵커: 제94차 IOC 총회가 87명의 IOC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총회는 선수들의 약물복용 금지 법안을 통과시키고, 불참국에 제재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오늘 IOC 총회에서는 서울올림픽과 92년 동계올림픽 준비 보고에 이어 올림픽 운동과 약물검사 강화에 대한 내용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오늘 총회에서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 박세직 위원장은 사상 최대의 국가가 참여하는 서울올림픽의 모든 준비를 완료했으며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안전문제도 완벽하게 조치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오늘 총회는 또 지난 11일 IOC 집행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선수들의 약물복용에 대한 금지 법안을 통과시키는 한편 오는 94년 파리에서 IOC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대적인 축제를 갖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총회에서는 또 오는 91년 도쿄 IOC 총회에서 96년의 하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기로 하고 불참국에 대한 올림픽 지원금액 제재에 관해서도 토의했습니다.

    한편 IOC 총회는 내일 9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신청한 노르웨이의 릴리 하머와 미국의 앵커리지, 불가리아의 소피와, 그리고 스웨덴의 외스테르준트 등 4개 도시의 준비 보고를 차례로 들은 뒤 15일에는 IOC 위원 87명의 투표로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성수입니다.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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