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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명우 선수 투혼의 과정[정 원]

[영상] 한명우 선수 투혼의 과정[정 원]
입력 1988-10-01 | 수정 198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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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한명우 선수 투혼의 과정]

    ● 앵커: 한명우 선수는 관계자들조차도 금메달을 기대하지 않았을 만큼 관심권 바깥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한명우 선수의 금메달이 값진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명우 선수에 대해서 정원 기자가 취재해봤습니다.

    ● 기자: 한명우 레슬링 선수로는 이미 황혼기를 넘긴 33살의 그가 올림픽 대표로 선발됐을 때 사람들은 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한명우는 그 길었던 좌절과 고통의 세월을 딛고 비로소 오늘 진짜 기적을 이뤄 냈습니다.

    1956년 충남 당진군 송학면에서 태어난 한진우는 남산공고 재학 시절 홀어머니에게 효도하겠다는 순진한 생각으로 레슬링을 시작했습니다.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칠흑 같은 밤을 하얗게 밝히며 자기 자신과 싸우던 시절 한명우는 올림픽에 그의 인생 전부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후배인 김원기와 유인탁이 금메달을 딴 LA올림픽에서 한명우는 치욕의 6위에 그쳤고 그 당시 그는 선수생활에 종지부를 찍으려 했습니다.

    한명우는 LA 올림픽에서 좌절을 경험했지만 더욱 분발하는 계기가 되 2년 뒤 아시안게임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그 후 서울올림픽을 앞둔 그는 결코 두 번 지지 않겠다는 좌우명을 세웠습니다.

    뼈를 깎는 훈련의 고통이 환희의 결실로 바뀐 지금 한명우는 평온한 마음으로 레슬링 인생 16년을 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려웠던 시절 항상 용기의 원천이었던 그의 아내 황덕심씨와 7살 짜리 아들에게 다시 소중한 남편 자랑스런 아버지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MBC뉴스 정 원입니다.

    (정 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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