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자 배구, 올림픽 2연패]
● 앵커: 남자 배구 미소 대결에서 미국이 소련을 세트 스코어 3대 2로 누르고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배구와 승마 결승전 소식 김기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미국에 컴퓨터 배구가 소련에 힘에 배구를 꺾고 LA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연패의 위협을 달성했습니다.
오늘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배구 결승전에서 미국은 라이벌 소련을 맞아 경기초반부터 밀고 밀리는 접전 끝에 잦은 공격 범실로 먼저 한 세트를 내줬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2세트 이후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카치키라리와 스티버트릭의 오픈공격 팀운수에 강력한 백어텍등 화려한 공격이 살아나면서 수비 불안과 팀워크 난조 등 전열이 무너진 소련에게 15대 10, 15대 4, 15대 8로 내리 3세트를 빼앗아 세트 스코어 3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남자 배구 세계 최강임을 과시했습니다.
또한 남미 팀끼리 맞붙은 3,4위 결정전에서는 아르헨티나가 브라질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이기고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잠실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승마 개인 장애물 비월 결승 경기에서 프랑스에 피에르 뒤랑 선수가 막판에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면서 미국과 서독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애마 자펠록을 타고 출전한 피에르 뒤랑은 결승 1회전과 2회전에서 시간 감점 1점 25점을 얻어 무감점으로 올라온 서독의 후크에게 뒤지는 듯 했으나 후크선수가 막판에 장애감점 4점을 받는 바람에 우승을 앉았습니다.
MBC뉴스 김기수입니다.
(김기수 기자)
뉴스데스크
미국 남자 배구, 올림픽 2연패[김기수]
미국 남자 배구, 올림픽 2연패[김기수]
입력 1988-10-02 |
수정 198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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