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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국, 아시아정상의 스포츠국으로 부상[서정훈]

한국, 아시아정상의 스포츠국으로 부상[서정훈]
입력 1988-10-02 | 수정 198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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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아시아정상의 스포츠 국으로 부상]

    ● 앵커: 이번 서울올림픽에서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금메달 1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함으로써 아시아 제 1에 스포츠 강국으로 떠올랐을 뿐만 아니라 세계열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큰 성과를 올렸습니다.

    서정훈 기자입니다.

    ● 기자: 피와 탐이 서린 금메달 12개 바로 자랑스런 우리 선수단이 따낸 값진 결실입니다.

    금메달 숫자에서 소련, 동독, 미국에 이어 4번째 쾌거를 이룩한 한국선수단의 위협은 아시아권 정상은 물론 당당히 세계 스포츠 강대국 대열로 들어선 자랑스러운 결과로 풀이됩니다.

    서울올림픽을 목표로 세웠던 700일 강화훈련은 400여명의 대표 선수단에게 뼈를 깎는 아픔이었지만은 그 성과는 바로 국민들 가슴속에 감동과 환희를 심어주었고 대회 성공적 마무리와 함께 한민족의 저력을 마음껏 과시한 일대 사건이었습니다.

    ● 김 집 단장(한국선수단): 선수와 코치들은 심도 있는 그리고 과학적인 훈련을 하루도 쉬지 않고 꾸준히 정말 어느 나라에도 밑지지 않는 그런 심도 있는 훈련을 저희들이 했습니다.

    ● 기자: 고진감래 새벽잠을 떨쳐버리고 산을 오르는 고된 훈련이 일 년 365일 계속 됐고 선수들은 오직 한마음뿐이었습니다.

    여자 핸드볼에 금메달로 전국을 들끓게 했고 종주국에 위세에 찬물을 뒤엎은 유도 두체급 우승 사상 최초로 2관왕이 된 소녀궁사 김수녕을 비롯한 양궁에 금메달 3개, 레슬링과 탁구, 복싱에서 우리 선수단은 해냈고 감격에 북받쳤습니다.

    이제 세계의 벽은 결코 높지 않다는 값진 교훈과 한민족의 무한한 가능성을 서울올림픽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MBC뉴스 서정훈입니다.

    (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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