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서울올림픽 관중 누계 318만명[김병훈]

서울올림픽 관중 누계 318만명[김병훈]
입력 1988-10-02 | 수정 1988-10-02
재생목록
    [서울올림픽 관중 누계 318만명]

    ● 앵커: 직접 보기 힘든 지구촌 축제 올림픽 그 올림픽을 놓치지 않으려는 행렬이 경기장 마다 줄을 이었습니다.

    16일 동안 각종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318만 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 기자: 세계 최고 스타 플레어들이 펼친 최고의 경기 역경을 넘어선 인간 드라마의 만발과 동서양진영의 불꽃 튀는 접전은 모두 318만4천여 명의 관중을 각 경기장에서 열광하게 만드는데 충분했습니다.

    가장 많은 관중이 모여든 경기장은 역시 축구장으로 5개 도시 6개 경기장에 연 인원 75만5천6백6십 명이 찾아 전체 23.7%를 기록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이 찾아든 경기장은 육상경기가 열린 잠실주 경기장으로 전체 17%인 54만1천5백 명이 숱한 세계 신기록과 세기의 대결을 지켜봤습니다.

    실내경기 가운데서는 농구 경기가 가장 많은 관중을 기록해 22만5천3백 명으로 8.3%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이들 3개 종목의 공통점은 모두 우리나라에 해당 경기수준이 낮다는 것으로 이것은 올림픽을 관전하기 위해 모여든 외국관중과 우리선수들의 성적에 관계없이 그 경기자체를 애호하는 펜이 많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한편 우리나라 선수들이 선전한 하키와 핸드볼 등은 비인기 종목답지 않은 많은 관중을 끌어들였으며 레슬링 복싱 유도등의 메달 박스종목의 경기장에도 예상대로 많은 관중이 모여들어 뜨거운 응원과 환희를 나눴습니다.

    이밖에 체조와 수영, 테니스와 배구 등에 경기장에도 각각 10만 명대의 관중이 모여 금세기에는 다시 직접보기 힘든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펼친 묘기를 즐겼습니다.

    MBC뉴스 김병훈입니다.

    (김병훈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