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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 패밀리 출국 행렬 연속[이연재]

서울올림픽 패밀리 출국 행렬 연속[이연재]
입력 1988-10-02 | 수정 198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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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올림픽 패밀리 출국 행렬 연속]

    ● 앵커: 올림픽 폐막일인 오늘 김포공항은 열전 16일을 마친 각국 선수단에 무더기 출국 행렬이 어어 졌습니다.

    이연재 기자의 취재입니다.

    ● 기자: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 이곳 김포공항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경기 결과에 대한 기대감과 올림픽 개최도시 서울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이제 예정된 경기를 모두 마치고 이곳 김포공항을 떠나는 선수들에 마음은 아쉬움을 가득차 있습니다.

    오늘 아침 5시 40분 동독 선수단 150명이 자기나라 특별 전세기 편으로 우리나라를 떠난 것을 비롯해서 일본과 미국, 불가리와 스웨덴, 덴마크에 대규모 선수단이 잇따라 출국해 오늘 하루만 22나라에서 모두 1,388명의 선수들이 자기나라로 돌아갔습니다.

    ● 바실 톰슨매니저(트리니다드 토바코): 한국은 좋은 나라다. 한국인의 친절함과 상냥함이 인상 깊었다. 서울에 머무르는 동안 아주 즐거웠다.

    ● 루드밀라 선수(여자높이뛰기 불가리아): 경기장과 선수촌 등 모든 시설이 훌륭했다.

    서울의 이색 풍물이 아주 이채로웠다.

    ● 기자: 이로서 오늘까지 161개국 2만6천여 명의 올림픽 가족가운데 약 3분에 1에 가까운 8천2백여 명의 선수단과 보도진 심판진 등이 열정과 환희에 도시 행운의 메달의 도시 서울을 떠나 아쉬운 마음으로 자기 나라로 돌아갔습니다.

    MBC뉴스 이연재입니다.

    (이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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