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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미국인들, 서울올림픽 계기로 한국의 새모습 발견[조정민]

미국인들, 서울올림픽 계기로 한국의 새모습 발견[조정민]
입력 1988-10-02 | 수정 198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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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들, 서울올림픽 계기로 한국의 새 모습 발견]

    ● 앵커: 올림픽이 끝난 지금 전 세계가 이번 서울올림픽을 과연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는 우리의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MBC해외 취재망에 따르면 이번 서울올림픽은 전 세계로 하여금 한국의 참모습을 보다 새롭게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MBC 해외 특파원들의 보도를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 특파원: 서울로 향한 17일간의 가장 큰 관심은 분명 24회 올림픽이었지만은 그 관심의 결과는 오히려 한국의 새로운 발견이었다는 것이 많은 미국인들의 지적입니다.

    미국에 수출된 한국산 자동차가 한국에 모습을 급속히 발전하는 산업국가로 바꿔 놓았다면 서울올림픽은 이제 모든 분야에서 성숙해가는 새로운 한국의 인상을 깊이 심어준 것으로 평가 되고 있습니다.

    ● 필 그램 상원의원: 한국은 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주요 국가라는 인상을 심었다.

    ● 특파원: 더구나 160개국이 참가한 서울올림픽은 지난 12년간 강대국 간의 대립으로 훼손돼왔던 올림픽 정신에 회복을 위한 전기가 됐다는 것이 이곳 체육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 멜 휩실드(금메달 5관왕): 전 세계 국가들의 참여가 이번 올림픽의 가장 큰 의의다.

    ● 특파원: 특히 국제관계 학자들은 동서냉전 체제의 산물인 분단국가에서 동서화합의 체전인 올림픽을 치러 냄으로써 한국이 체제와 이념을 초월해 분단을 극복해가고 있다는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정민입니다.

    (조정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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