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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림픽 열기 개최국 방불[오광섭]

일본, 올림픽 열기 개최국 방불[오광섭]
입력 1988-10-02 | 수정 198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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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올림픽 열기 개최국 방불]

    ● 특파원: 올림픽이 시작되기 오래전부터 올림픽 무드가 한껏 고조됐던 일본 열도는 열엿새 동안의 개최 기관 중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워져 올림픽 개최국을 방불케 했습니다.

    LA 올림픽 때의 무려 4배에 이르는 250여명의 취재 중계 팀을 서울로 이동시켜 하루 평균 15시간을 중계 방송한 NHK 여기에 맞선 민간방송들의 올림픽 보도 전은 일본 방송사상 최대의 격전으로 기록됐고 올림픽을 지켜보기 위한 위성방송 수신기 판매도 약 1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또한 사상 최대 규모의 메달들이 유도에서 4개 등 최소한 7개의 금메달을 걸고 돌아올 것을 열렬히 응원해온 일본 국민들은 비록 그 목표에 못 미쳤다 하더라도 선전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선진 국민의 의식도 보여주었습니다.

    도쿄 올림픽후 24년 만에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에서 타오른 올림픽 열기는 이제 한국 붐으로 이어져 한국에 대한 출판, 영화, 방송물이 급증하는 가운데 다시 한국을 보고 배워야 한다는 자성의 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오광섭입니다.

    (오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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