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 안전 만점]
● 앵커: 테러와 화염병이 행여 대회를 그르칠까 올림픽 안전 관계자들은 폐막식 성화가 꺼지는 순간까지 긴장을 풀지 못했습니다.
대회기간동안 경비 대상지역 300여 군데 투입된 경찰과 군요원만도 4만여명 올림픽 참가인원 2만6천명과 환산해 보면 외국인 두 사람에 안전요원 3사람씩 매달린 샘입니다.
경기장과 선수촌 호텔, 숙소와 각종 행사장등 300여 군데 출입구에서는 시민이 적극적인 협조아래 엄격한 출입통제가 실시돼 물샐틈없는 경비체재를 이뤄냈습니다.
주요인사와 선수신변보호를 위해서 6천8백 명의 안전요원이 24시간 그림자 경호를 해왔으며, 인질난동과 폭팔사고등을 대비해 대테러 특공대와 60여 마리 폭약탐지견까지 비상대기체재에 돌입했습니다.
하늘의 비행선에서 식당에 이르기까지 한 치의 빈틈도 없는 만점 경비체재로 폐회식이 끝난 어제까지 올림픽 관련 사고라고는 도난사건과 출입증 부정사용, 불언유인물 소지등 격리한 것뿐이었습니다.
● 김효은 치안감(치안본부2차장): 저희들이 직접적인 것 보단 간접적으로 이 올림픽을 성공시키는데 저희 역시 뒷바라지를 했다는 이런데 저희들은 의의를 두고 또한 자부심을 갖습니다.
● 기자: 그러나 일부 보안요원들의 융통성 없는 경직된 검색과 고자세 경비로 빚어진 마찰 그리고 마라톤과 경보등 도로경기에서 불가피하게 삼중 사중으로 인해장막을 쳐 선수와 관중을 분리해야 했던 아쉬움이 옥에 티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선명입니다.
(이선명 기자)
뉴스데스크
서울올림픽 안전 만점[이선명]
서울올림픽 안전 만점[이선명]
입력 1988-10-03 |
수정 198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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