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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무위원회 건설위원회 경제과학위원회 국정감사 종합[이재훈]

국회 내무위원회 건설위원회 경제과학위원회 국정감사 종합[이재훈]
입력 1988-10-06 | 수정 198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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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내무위원회 건설위원회 경제과학위원회 국정감사 종합]

    ● 앵커: 충청북도를 감사한 내무위원회에 감사반은 청남대 건설에 따른 주민 피해와 보상 대책을 따졌습니다.

    이소식과 함께 건설위원회와 경제과학위원회에 감사 소식을 이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국회 내무위원회는 오늘 충청북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청남대 건설에 따른 주민 피해와 대책 그리고 대청댐의 국민 관광지 취소이유등을 추궁했습니다.

    오늘 감사에서 평민과 민주 야당 의원들은 대청댐이 국민 관광지로 지정됐다 취소된 동기와 청남대 와의 관계 그리고 이로 인한 주민 피해와 대책 등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태구 충북 지사는 답변을 통해 대청댐 국민 관광지 취소는 상수도 오염 문제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며 현재 주민들을 위한 피해 보상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경남 창원 공단에 있는 과학기술처 산하에 한국기계연구소를 국정감사중인 경제과학위원회는 오늘 막대한 차관을 들여 도입한 연구 기자재 가운데 상당수가 사용되지 않은 채 폐기된 이후와 연구소 내의 비효율적인 인사관리 그리고 외제연구자재에 도입경위등을 밝히라고 추궁했습니다.

    오늘 감사에서 김운철 한국기계연구소장은 업무 보고를 통해 앞으로 전략산업기술분야인 항공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우주연구소에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우선 내년에 항공 우주 연구 센터를 설립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 건설위원회는 오늘 인천시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인천송도유원지에 공유 수면 45만여 평에 대한 매립 계약 경위와 직할시 승격 이후 토지용도 변경 문제 그리고 공사 입찰 과정에서의 비리 등을 추궁했습니다.

    감사 반은 특히 건설업과 무관한 시계 전문생산업체인 주식회사 한독이 송도 유원지의 공유 수면 매립 계약을 하게 된 경위와 매립 공사후 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 신청한 것은 특정 업체를 위한 특혜 조치가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답변에 나선 이재창 시장은 유원지 매립 당시와 현재 여건이 달라져 도시 계획적 입장에서 앞으로 매립될 해상 신도시에 배후 도시로 활용하기 위해 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 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 감사에 나선 건설분과 위원회는 오늘 질문에서 가야산 백운동에 국민 관광단지 개발 과정에서 이기동씨에 대한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와 현지 주민들에 반대가 일고 있는 선산군 산동 골프장에 건설을 취소할 용의가 있는지 물었습니다.

    한편 오늘 충청남도에 대한 내무위원회에 감사는 소속 위원들에 표결 끝에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이에 앞서 야당 의원들은 충청남도가 지난 8월 문제에 우익은 죽었는가 라는 책자를 발간 배포한 배경을 추궁했습니다.

    이에 대해 심대평 충남 지사는 문제에 책자 배포 사실을 부인하다가 야당 의원들의 항의 끝에 좌경 사상에 파급을 막기 위해 15,000부를 발간 배포했다고 시인했습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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