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3개 상임위원회, 민정당 의원 불참으로 국정감사 중단]
● 앵커: 국회는 국정감사 사흘째인 오늘 15개 상임위원회에 별로 소관 부처에 대한 감사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민정당 의원들이 정호용 의원 사무실 난입 사건 대책을 논의한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관계로 상임위 국정감사에 불참함으로써 행정 위와 교체위등 일부 상임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상임위가 국정감사를 실시하지 못했습니다.
먼저 서울시에 대한 감사 소식입니다.
서울시가 지난 86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2년 반 동안 발주한 5억 원 이상의 대규모 공사 가운데 61%가 수의계약으로 발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울시에 대한 행정위원회의 국정감사 소식입니다.
이인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서울시가 오늘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86년 탄천 하수처리장 4차 공사를 현대건설에 발주하고 올해 성산동 증산동간 도로개설 공사를 삼성종합건설에 맡기는 등 지난 2년 반 동안 총 312건의 대규모 공사 가운데 61%인 191건을 수의계약으로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같은 기간 제한 경쟁에 의한 입찰은 65건이었으며 공개 경쟁에 의한 입찰은 불가 41건 뿐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이들 대규모 공사가 대부분 장기 계속 사업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으나 업체 선정에 기준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또 서울시가 5공화국 기간에 발주한 한강 종합개발과 올림픽대교 건설, 목동 신시가지 개발 등 10억 원 이상에 대규모 공사에 설계와 감리가 대부분 한국 종합기술 개발 공사라는 한 업체에 집중된 것으로 밝혀져서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가 아니냐는 의원들에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오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새세대 심장 재단이 지난 85년 11월 재단 건물을 짓는다는 명목으로 서울시로부터 송파구 신천동 시유지 1,100평을 17억여 원에 사들여 지난해 11월 건물도 짓지 않은 채 한신공영에 20억원을 받고 팔아넘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새세대 심장 재단이 당초 재단 건물 신축용으로 시유지를 사들였으나 자금 부족으로 한신공영 측에 팔게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국회 행정위원회는 서울시 채비지 매각과 관련해 연보현 전 시장과 김소학 주택공사사장 등 4명 평화 농장 묘목에 서울시 판매 관련으로 이규동 전 대한 노인회장 등 모두 10명을 증인으로 채택해서 출두를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이인용입니다.
(이인용 기자)
뉴스데스크
국회 3개 상임위원회, 민정당 의원 불참으로 국정가사 중단[이인용]
국회 3개 상임위원회, 민정당 의원 불참으로 국정가사 중단[이인용]
입력 1988-10-07 |
수정 198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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