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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노태우대통령, 주내 특별 담화 발표[윤종보]

노태우대통령, 주내 특별 담화 발표[윤종보]
입력 1988-11-23 | 수정 198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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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우대통령, 주내 특별 담화 발표]

    ● 앵커: 노태우 대통령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특별 담화를 발표해 전두환 전 대통령 문제에 대한 정부입장을 밝히는 등 이 문제의 마무리를 위한 여권의 후속조처를 취해나갈 예정으로 있습니다.

    윤종보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 기자: 노태우 대통령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늦어도 이 달 안에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하고 지난간 역사에 대한 심판은 이제 마무리 지어야 하며 그 같은 역사에 대한 심판 과정에서 전임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보복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사면 의지를 밝히고 국민화합을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또 전임대통령이 헌납의사를 밝힌 재산문제나 전임대통령 재임 중의 정치자금 문제를 다시 조사하는 것은 문제를 정리하고 매듭짓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설명함으로써 정치자금의 조성과 사용내역에 관한 조사는 없을 것임을 시사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정부와 민정당은 정국수습을 위해서 노태우 대통령과 야당총재간의 회담추진을 검토하고 있는데 노 대통령은 대국민 특별담화에 이어 야당총재와의 회담과정을 거친 뒤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대폭적인 당정개편을 단행하는 등 막바지 5공화국 비리 청산작업을 통해서 정국안정과 민심수습을 기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종보입니다.

    (윤종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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