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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기 대학 입학원서 내일 마감[정태성]

전기 대학 입학원서 내일 마감[정태성]
입력 1988-11-23 | 수정 198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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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 대학 입학원서 내일 마감]

    ● 앵커: 전기 대학 입학원서 접수가 내일 마감됩니다.

    접수마감 하루를 남기고 있는 오늘 현재, 전국 대부분의 대학이 모집정원을 넘어섰습니다.

    정태성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 기자: 원서마감을 하루 앞두고 오늘 전국 대부분의 대학이 정원을 넘어섰으나 오늘까지 원서접수를 끝낸 수험생이 전기에 응시할 것으로 보이는 전체 수험생의 절반을 아직 넘지 못하고 있어서 내일 마지막 날의 혼잡과 눈치작전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정원을 넘지 못한 대학은 전북대와 부산대, 한국교원대 등 3대학에 불과하지만 평균경쟁률이 2:1을 넘는 대학도 금오공대 5.06:1을 최고로 건국대와 단국대, 세종대, 성신여대, 계명대, 대구 한의대, 목원대, 한남대, 인하대 등 일부 대학에 그쳐 전국 평균 2:1에 미달되고 있기 때문에 평균 4:1이 예상되는 이번 입시에서 절반 이상이 내일 하루 그것도 마감직전에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경희대 수원캠퍼스 사회학과는 30명 정원에 677명이 몰려 무려 22: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한국외국어대 헝가리어과는 16.7:1, 세종대 무역학과 야간은 10.4:1 등 서울지역 대학의 지방캠퍼스와 야간학과의 지원자들이 크게 몰리는 경향을 나타냈습니다.

    각 대학별 접수현황을 보면 서울대학은 사범대학 일부 학과를 제외한 107개 학과가 정원을 넘어 평균 1.92: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고려대 1.2:1, 연세대 1.8:1, 이화여대 1.1:1, 숙명여대 1.5:1, 성균관대 1.7:1, 한양대 1.9:1 등 서울지역 사립 명문대학들도 비교적 저조한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지방대학들도 대부분 정원을 넘기긴 했으나 충남대와 충북대, 1.7:1, 전남대 1.3:1, 경북대 1.4:1, 강원대 1.5:1, 제주대 1.1:1 등 2:1 미만의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MBC뉴스 정태성입니다.

    (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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