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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윤리위원회, 개방시대의 공연 예술 방향 세미나[이상용]

공연윤리위원회, 개방시대의 공연 예술 방향 세미나[이상용]
입력 1988-11-23 | 수정 198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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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윤리위원회, 개방시대의 공연 예술 방향 세미나]

    ● 앵커: 오늘 공연윤리 위원회가 마련한 개방시대의 공연예술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움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쏟아져 나오고 있는 퇴폐적인 공연물의 폐해에 우려를 표시하고 작품에 대한 예술인의 자율적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 기자: 나강석 YMCA 사회교육부장은 오늘 심포지움에서 개방화에 편성해서 최근 우리사회에 퇴폐적인 영화나 음란 비디오 등이 범람하고 있어 우리 고유의 윤리와 도덕이 붕괴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청소년 비행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광석 씨는 이에 따라 이와 같은 음란퇴폐물 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사회윤리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공연윤리 위원회의 기능이 활성화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중환 서울신문 논설위원도 최근 공연예술에 있어 민주화, 개방화가 현실적으로 외설의 자유로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 하고 공연 윤리 위원회 등 공연예술의 감독 관리 기구는 예술의 질적 기준이나 외설의 한계 등을 명확하게 공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울대 박명진 교수는 현재 세계적인 추세가 영화와 텔레비전, 비디오 등이 상호유기적인 관계 하에 복합적인 형태로 변화되고 있다고 말하고 공연예술의 진흥을 위해서는 이른바 이러한 뮤 미디어 산업전반을 관장하는 시청각 문화진흥정책의 수립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 박명진 교수(서울대 신방과): 매체별의 어떤 독립된 진흥 방안이라든지 법을 마련하는 그러한 소극적인 방법으로 대응해가지고는 우리 시장을 지키기도 어려울 것이고 그리고 효과적으로 각 분야, 시청각 매체 분야에 어떤 효율적인 진흥을 꾀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기자: 성균관대학교 이상일 교수는 개방시대의 예술인은 관에 의한 타율을 거부하고 있는 이상 상업주의와 타협하지 않고 예술의 가치를 지키려는 의지와 자율성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상용입니다.

    (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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