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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고추 생산 농민, 고추 수매 요구 군청 점거 농성[백지연]

무안군 고추 생산 농민, 고추 수매 요구 군청 점거 농성[백지연]
입력 1988-12-26 | 수정 198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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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군 고추 생산 농민, 고추 수매 요구 군청 점거 농성]

    ● 앵커: 고추 전량 수매를 요구하며 지난 14일부터 전남 무안 군청을 점거하고 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무안군 고추 생산 농민들의 시위로 군청 업무가 13일 째 마비되자 무안 군청은 오늘 현 청사에서 1.5km쯤 떨어진 농촌 지도소에 임시 사무소를 설치하고 군청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무안군 무안읍 국도에서 고추 수매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던 무안군 해제면 만풍리 41살 양길선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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