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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국 여론조사 통일외교 분야 결과[전용학]

MBC 전국 여론조사 통일외교 분야 결과[전용학]
입력 1988-12-30 | 수정 198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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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전국 여론조사 통일외교 분야 결과]

    ● 기자: 통일 외교 분야에서는 올 해 추진된 북방정책과 서울올림픽 등 국가적 대사에 따른 의식변화를 나타냈습니다.

    먼저 남북통일이 언제 쯤 가능할 것이냐고 보는 질문에 대해 시기는 예측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이루어 질 것이라는 응답이 56.3%, 다음세대에 가능할 것이라는 응답이 15.6%로 나타나는 등 긍정적인 전망이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해 가장 궁금한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일상생활, 경제, 정치체제 순으로 나타나 북한 주민의 생활실태에 대한 정보 부족을 실감케 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인식 면에서는 폐쇄사회, 김일성, 공산주의 순으로 나타나 부정적 반응이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주한 미군 철수문제에 대해 지금부터 단계적으로 철수해야 한다가 38.1%로 가장 많았고, 계속 남아있어야 한다는 주장은 23.9%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올림픽을 통해 가장 호감을 갖게 된 나라를 묻는 질문에서 소련, 중국, 동독, 헝가리 순으로 동구 공산권 국가를 지적해 올림픽이 이들 국가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공산권 국가와의 교류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조사에서 정식 외교관계 수립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59.2%로 가장 많았으며 앞으로 경제적으로 가장 가깝게 지내야 할 나라를 묻는 질문에 중국이 40%, 미국 28.3%로 나타난 반면, 소련 4.8%, 헝가리 0.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과는 경제면에서 소련과는 정치적 차원에서 관계개선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전용학입니다.

    (전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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