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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새해 표정[오광섭]

일본 도쿄의 새해 표정[오광섭]
입력 1989-01-01 | 수정 198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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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의 새해 표정]

    ● 앵커: 새로운 해를 맞는 지구촌 사람들의 기대는 어느 곳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세계 각국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밝은 희망과 기대 속에 새해 첫날을 맞이했습니다.

    해외의 새해 표정을 도쿄,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런던에서 전하겠습니다.

    ● 기자: 도쿄입니다. 일본인들의 정서의 후지 산정에도 광활한 햇살의 구름 밭을 가르면서 오늘 새해 아침을 열었습니다.

    어제 그믐밤부터 밤을 새우면서 3,776m의 고산을 숨가쁘게 올라온 수천 명의 하객들이 일출을 맞이하고 한 해의 평안과 화복을 기복했습니다.

    일왕의 정세에다 리크루트 파문이 겹쳐 관청, 금융가는 활기를 잃었으나 신사나 거리는 기모노 차림의 여인네들로 화사했습니다.

    열 두 해 귀성객은 대략 천만 명.

    거대도시 도쿄는 차량이 뜸할 정도로 한적한데 오늘 이곳 시장은 정초에도 불구하고 470만 톤에 달하는 묵은 쓰레기 청소 대 작전에 나서서 설날 시민들의 기분을 더욱 상쾌하게 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오광섭입니다.

    (오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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