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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신정 천하장사대회서 이만기 선수 우승[최문순]

신정 천하장사대회서 이만기 선수 우승[최문순]
입력 1989-01-03 | 수정 198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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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 천하장사대회서 이만기 선수 우승]

    ● 앵커: 계속해서 신정 장사씨름대회를 최문순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기자: 지난해 2차례의 천하장사 타이틀을 석권하며 모래판을 휩쓸었던 이만기 선수가 신정 통일천하장사에 올라 올해 씨름판 역시 이만기의 해가 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이만기 선수는 오늘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신정 장사씨름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오른 신예 최성룡을 맞아 돌려치기와 밀어치기, 잡치기를 연속적으로 성공시켜 3 대 0으로 완승을 거두고 올해 첫 대회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프로와 아마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열전을 벌인 오늘 경기에서 이만기는 황영호와 박영우, 이봉걸 선수에게 단 한 판도 허용하지 않는 월등한 기량을 보이며 결승에 올라 손쉽게 통일천하장사에 올랐습니다.

    ● 이만기(씨름선수): 89년의 제일 첫 게임이기 때문에 올 한해의 중요한 그런 의미를 가지고 왔었습니다.

    이 계기를 삼아서 더욱 열심히 해서 앞으로도 좋은 성적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기자: 오늘 결승전에서 이만기에게 패한 최성룡은 대구대학 2학년생으로 키 182cm, 몸무게 115kg의 좋은 체격과 함께 들배지기와 잡치기에 뛰어난 기량을 보여 모래판의 새 유망주로 떠올랐습니다.

    오랜만에 출전한 이봉걸은 장지영과 장용철을 꺾고 4강에 올랐으나 이만기에게 패해 탈락했고 고경철은 16강전에서 인하대의 임종구에게 2 대 0으로 완패해 역시 탈락했습니다.

    MBC뉴스 최문순입니다.

    (최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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