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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서 북한 화폐 전시회[박영선]

롯데백화점서 북한 화폐 전시회[박영선]
입력 1989-01-24 | 수정 198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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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서 북한 화폐 전시회]

    ● 앵커: 남북 교역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곳곳에서 점차 북한 물산전이 러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북한 화폐 전시회를 소개하겠습니다.

    박영선 기자입니다.

    ● 기자: 대북한 경제개방 조치에 따라서 일반인에게 선보일 북한 화폐는 1978년, 북한의 제3차 화폐개혁 이후 현재 통용되는 10전에서 최고 100원 단위의 돈을 비롯해서 통용이 정지된 1947년과 1959년도에 발매된 고전화폐 등입니다.

    북한 화폐 백 원은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32,000원에 해당이 됩니다.

    그러나 북한 노동자의 평균 임금이 백원이고 보면 북한 주민들은 이 돈 한 장으로 한 달을 사는 셈이 됩니다.

    북한 앞에는 위조나 변조를 방지하는 은화, 즉 화폐 속에 숨은 그림이 없다는 점과 그 지질이나 인쇄 수준 등을 미루어 볼 때 중하급에 속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조병수(한국은행 발권부): 디자인 소재에 있어가지고 이북의 화폐는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강조하고 있고 우리나라 화폐는 문화적인 것을 강조하고 있고 우리나라 화폐의 경우에 은행권의 숨은 그림 은화라고 하는데, 그게 들어있는 반면에 북한 화폐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롯데 백화저???에서 오는 30일까지 전시될 북한 화폐전에는 화폐 이외에도 북한산 우표, 북한산 뱀술, 인삼술 등 민속주와 북한산 모시가 전시되고 우리나라 양정 산악 팀이 중국을 통해서 현장에서 촬영한 백두산 등정사진도 선보입니다.

    MBC뉴스 박영선입니다.

    (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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