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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금속 안강공장 조업 재개[김철구]

풍산금속 안강공장 조업 재개[김철구]
입력 1989-03-14 | 수정 198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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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산금속 안강공장 조업 재개]

    ● 앵커: 공권력이 개입되고 직장 폐쇄가 2달 넘게 계속돼온 풍산금속 안강공장이 오늘 조업을 재개했습니다.

    포항문화방송의 김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노사분규로 오랫동안 문을 닫았던 풍산금속 안강공장 근로자들이 72일 만에 첫 출근하는 모습에는 기쁨과 활기가 넘쳤습니다.

    지난 1월 2일 노사분규로 직장이 폐쇄된 지 72일 만인 오늘 풍산금속 안강공장 정문과 읍내에 ‘여러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이 내걸린 가운데 출근율 97%를 보인 4천여 명의 근로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통근 버스를 타고 회사로 되돌아왔습니다.

    ● 근로자: 해고근로자들이라던가 제반사항 불미로 인해 출근치 못한 것에 대해서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대화합 차원에서 모든 문제가 노사 간에 원만히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 기자: 회사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는 노무관리 강화와 후생 복지 시설 확충 등으로 노사 간의 마찰을 빚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출근길에 해고근로자들은 지난 9일 이루어진 8개 항의 협상안을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나눠줬는가 하면 일부 대의원들의 요구에 따라 합의사항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실시했으나 투표자보다 개표수가 많아 노조 측은 내일 다시 투표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경주에서 MBC뉴스 김철구입니다.

    (김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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