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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군 수뇌부 인사 단행[안재기]

정부, 군 수뇌부 인사 단행[안재기]
입력 1989-03-28 | 수정 198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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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군 수뇌부 인사 단행]

    ● 앵커: 정부는 오늘 군 사령관급 등 고위 장성을 포함한 육군 장성 49명에 대한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안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이번 인사에서 라중배 중장이 대장으로 승진해 연합사 부 사령관으로 발령되었으며 이진삼 차장도 대장으로 승진되어 1군 사령관으로 발령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일 육사 졸업식장에서 물의를 빚었던 민병돈 육사 교장이 보직 해임되었으며 후임에는 이필섭 중장이 내정되었습니다.

    또 보안 사령관 조남풍 소장을 중장으로 발령시키고 보안사를 한 단계 격상시켰으며 김진영 수방 사령관은 교육 사령관으로 전보되었습니다.

    한편 한미 연합사 부사장이 임기 말료로 예편되며 최평욱 교육 사령관 등 중장 4명도 예편됩니다.

    이번 인사는 당초 예정된 군단장급 범위를 넘어서 중장단과 소장까지 포함한 대규모 인사로써 곧이어 3당수의 상장급 정기 인사도 뒤따를 전망입니다.

    따라서 군 관계자들은 이번 인사가 사실상 6공화국 이후에 노태우 대통령의 입지를 굳히는 본격 인사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재기입니다.

    (안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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