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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미 국무부의 광주특위 질문서 답변 내용정리[이인용]

미 국무부의 광주특위 질문서 답변 내용정리[이인용]
입력 1989-06-20 | 수정 198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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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무부의 광주특위 질문서 답변 내용정리]

    ● 앵커: 미국 국무부는 국회의 광주특위가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미국의 역할을 묻는 질문서에 대한 답변서에서 5.18당시 광주에 투입된 어느 부대도 미 당국의 통제하에 있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치부 이인용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미국은 광주특위 질문서에 대해 1980년 5월 대한민국 광주에서 일어난 제반 사건에 대한 미국정부의 성명서라는 답변서를 통해 80년5월 전면계엄령에 사용된 특전사 여단들과 31사단은 연합사작전통제하에 없었으며 20사단은 한국군당국의 요청에 의해서 연합사의 작전통제권에서 해제된 부대라고 답변했습니다.

    미국측은 또 광주의 심각한 상황을 알게 된 것은 5월19일오전 당시 광주문화원장이 대사관에 전화로 보고 하면서부터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측은 특전사부대들이 광주로 이동 한데 대해서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한국군 당국이 20사단의 부대들을 광주에 투입하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 것도 5월20일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미국측은 그러나 20사단 병력을 동원하는 것이 특전사 병력을 계속 동원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측은 당시 미국에 영향력과 관련해서 미국은 당시 한국민주주의의 전망이 후퇴함에 따라 한국에서 일어난 제반 사건에 대해 극도로 우려하게 됐지만 미국은 한국에 제반 사태들에 대해 극히 미미한 영향력밖에 미칠 수 없었다는 것이 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인용입니다.

    (이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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