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뱅쿠버 박준규 민정당 대표 기자간담회 내용 정리]
● 앵커: 캐나다를 방문하고 있는 박준규 민정당 대표위원은 5공 청산 문제에 대한 여, 야간 절충에 앞으로도 진정이 없을 경우 내년 초로 예정된 지방자치제 선거를 통해서 이 문제를 매듭지을 방침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의 오늘 발언은 정계 개편 발언에 이어서 해외 출장 중 국내 정계를 향한 두 번째 발언입니다.
밴쿠버에서 정성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특파원: 캐나다를 방문 중인 민정당의 박준규 대표위원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밴쿠버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5공 청산 문제에 대한 여, 야 4당간의 공동 노력은 어느 정도 결실을 거뒀다고 말하고 그러나 아직도 5공 청산에 대한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이는 내년 지자체 선거를 통해 국민의 의사를 직접 묻는 방법으로 마무리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이어서 미진한 5공 청산 문제를 처리하기위해 앞으로 두 전직 대통령의 국회증언과 5공 심사 문제 등은 여, 야 총무 간에 절충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하고 만약 진전이 전혀 없을 경우에는 내년 지자체 선거에서 민정 당이 승리함으로써 5공 청산이 완전히 이루어졌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5공 청산에만 매달려서 경제 사회적 혼란과 후퇴를 가져올 수는 없다고 강조하고 여, 야 각 당이 정치 발전을 위해 이념 노선을 분명히 하고 정치 공조 체제를 확립하는 일이 우리 정치에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MBC뉴스 정성환입니다.
(정성환 기자)
뉴스데스크
캐나다 뱅쿠버 박준규 민정당 대표 기자간담회 내용 정리[정성환]
캐나다 뱅쿠버 박준규 민정당 대표 기자간담회 내용 정리[정성환]
입력 1989-07-08 |
수정 198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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