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컴퓨터기초를 배우려는 학생.주부들 넘쳐[강순규]

컴퓨터기초를 배우려는 학생.주부들 넘쳐[강순규]
입력 1989-08-16 | 수정 1989-08-16
재생목록
    [컴퓨터기초를 배우려는 학생.주부들 넘쳐]

    ● 앵커: 내년부터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컴퓨터교육이 의무적으로 실시됩니다마는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컴퓨터를 배우려는 학생과 주부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문화과학부의 강순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컴퓨터 기초교육을 배우려는 학생과 주부들로 강의실이 가득 찰 정도로 우리 사회에도 컴퓨터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정보문화센터가 국민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컴퓨터 무료교육에는 신청인원이 넘어서 교육시설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 최지애양(선교국교): 친구들도 지금 많이 배우고 있는데요.

    맨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었는데요.

    이제는 배우고 나니까 재미있어졌어요.

    ● 이영순씨(성북구정능1동): 주위의 친구들도 컴퓨터를 가지고 있고 배우고 있어요.

    그래서 자식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칠 겸 앞으로 가정에도 필요할 것 같아 배우고 있습니다.

    ● 기자: 이밖에도 컴퓨터를 배울 수 있는 곳은 3천여 곳에 달하는 컴퓨터학원과 각 급 학교 컴퓨터교실 등이 있습니다.

    현재 보급된 80만대의 컴퓨터 가운데 30만여 대가 학교와 일반가정에 보급돼 있어 그만큼 우리 생활에도 컴퓨터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부터 컴퓨터의무교육이 국민학교와 고등학교에도 실시되고 값싼 컴퓨터가 개발 되면 컴퓨터보급은 물론 컴퓨터를 배우려는 사람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정보 문화 확산을 위한 분위가가 조성된다 하더라도 컴퓨터를 가르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크게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MBC뉴스 강순규입니다.

    (강순규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