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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동아건설, 리비아 대수로 공상 수주[정병운]

동아건설, 리비아 대수로 공상 수주[정병운]
입력 1989-08-31 | 수정 198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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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건설, 리비아 대수로 공상 수주]

    ● 앵커: 가다피가 이끌고 있는 리비아의 녹색혁명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사실은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지난 2년 4개월 동안이나 끌었던 제2단계 리비아 대수로공사 공개입찰 경쟁에서 우리나라동아건설이 계속해서 53억 달러의 공사를 따냈습니다.

    20세기 최대의 토목공사로 일컬어지는 제2단계 리비아 대수로공사 수주내용 그리고 공사금액 53억 달러가 갖는 의미를 정병윤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기자: 리비아 혁명기념일을 맞아 오늘 저녁 트리폴리에서 체결된 제2단계 리비아 대수로공사의 금액은 53억 1260만 달러로 1단계 공사금액 35억 9200만 달러에 비해 17억 2천만 달러가 많은 20세기 세계 최대의 토목공사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아건설이 1단계 공사에 이어 계속 수주한 2단계 공사는 트리폴리 남쪽 800킬로 지점 사하라사막 한복판 폐잔지역에서 트리폴리까지 총연장 1100킬로의 직경 4미터짜리 초대형 콘크리트관을 묻어 하루 200만톤의 물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7년 5개월 동안 계속될 2단계 대수로공사는 15킬로의 세계 최장의 터널공사를 포함해 200개가 넘는 우물개발공사 등 세계적인 토목공사로 이 공사에 사용될 초대형 콘크리트관은 모두 1단계 공사시 사용했던 콘크리트관 생산공장에서 생산하게 되며 1차 공사에 투입됐던 중장비가 그대로 전용될 수 있어 공사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2단계 공사의 기성고 지불은 리비아 화폐 15%, 달러화 20%, 일본엔화, 서독 마르크화가 각각 25% 그리고 우리나라 원화 15%로 결제하게 돼 있으며 공사대금의 7.5%를 선수금으로 받게 돼 있습니다.

    당초 36억 달러 규모로 알려졌던 2단계 공사가 53억 달러로 늘어난 것은 리비아 정부가 공사규모를 100만톤 생산에서 200만톤으로 늘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리비아 대수로공사는 모두 다섯 단계로써 270억 달러가 소요되는 리비아 녹색혁명의 핵심사업으로 우리나라의 동아건설은 1, 2차 공사를 모두 따냄으로써 앞으로 있을 3, 4, 5차 공사 수주도 유력한 것으로 세계 건설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건설부는 53억 달러 2단계 대수로공사 수주로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6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14만 8천명의 국내고용효과와 12억 7천만 달러의 외화가득효과 대 GNP 기여도 1조 2천억원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병윤입니다.

    (정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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