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서울-상해 항로개설 교섭]
● 앵커: 외신입니다.
소련의 모스크바와 중국의 상하이 그리고 서울을 잇게 되는 새로운 항공노선이 개설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은 도쿄의 오광섭 특파원이 보내왔습니다.
● 기자: 모스크바, 상해, 서울을 연결하는 새 항공노선개설교섭에 소련이 주축이 돼 한국, 중국, 소련간에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내달 소련의 국영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해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간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상해발로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 5월 중소련 관계 정상화 이후 양국은 모스크바-상해간 항로개설을 교섭해 왔는데 소련의 아에로플로트측이 서울까지의 연장노선 운항계획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아에로플로트가 모스크바, 상해, 서울간을 운항하게 되면 중국민항과 대한항공도 자동적으로 같은 노선의 운항권을 얻게 될 것이 확실시되는데 세 항공사에 의한 공동운항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상해에서 서울을 연결하는 한중노선 개설에 중국 측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데 한국의 자본을 적극 유치하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여겨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련, 중국, 한국간의 새 항로가 개통되면 세 나라간의 경제교류를 크게 촉진시킬 것은 물론이고 장래 한반도 정세에도 미묘한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오광섭입니다.
(오광섭 기자)
뉴스데스크
모스크바-서울-상해 항로개설 교섭[오광섭]
모스크바-서울-상해 항로개설 교섭[오광섭]
입력 1989-08-31 |
수정 198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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