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제1회 응창기배 바둑대회서 조훈현씨 2승 2패[정기평,이봉근]

제1회 응창기배 바둑대회서 조훈현씨 2승 2패[정기평,이봉근]
입력 1989-09-02 | 수정 1989-09-02
재생목록
    [제1회 응창기배 바득대회서 조훈현씨 2승 2패]

    ● 앵커: 오늘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응창기배 세계바둑대회 결승 제4국에서 우리나라의 조훈현 9단이 중국의 섭위평 9단을 흑으로 물리침으로써 오는 5일 제5국으로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됐습니다.

    ● 특파원: 오늘 싱가포르의 웨스팅 스탠포드호텔 특설 대극장에서 벌어진 응창기배 세계바둑대회 결승 5번기의 제4국에서 조훈현 9단이 중국의 섭위평 9단을 누르고 종합전적 2승2패를 기록했습니다.

    흑을 쥔 조 9단은 오늘 4국에서 섭위평 9단이 처음부터 4귀를 차지하며 실리에서 앞서나간 데 대해서 종반 이후 혼신의 기량을 발휘하며 반격전을 편 끝에 덤 8집을 공제하고 318수 만에 가까스로 1집승을 거두었습니다.

    사실상 적지나 다름없는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둔 조 9단은 오늘 제4국이 막판에 몰린 데다가 실리를 빼앗겨 어려웠으나 운이 따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조훈현 9단: 일단 승부는 재미있게 되었고요.

    다음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특파원: 오늘 바둑이 어땠다고 보십니까?

    한번 바둑을 총평을 해 보시죠.

    ● 조훈현 9단: 실리와 세력하고 갈라졌는데요. 덤이 커가지고요.

    최후까지 승부를 몰랐어요.

    ● 특파원: 오늘 제4국에서 조 9단이 이김에 따라서 우승상금 4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바둑의 승부는 최종국에 가서야 결판이 나게 되었습니다.

    흑백을 새로 가려서 치루어지게 되는 최종 제5국은 역시 이곳 싱가포르의 웨스팅 스탠포드호텔에서 오는 5일에 벌어질 예정입니다.

    싱가포르에서 MBC뉴스 정기평입니다.

    ● 이봉근 6단 (기보 해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의 조 9단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 기보 내용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정기평 특파원, 이봉근 해설가)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