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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평민당, 야 3당 총재회담 동의[양현덕]

평민당, 야 3당 총재회담 동의[양현덕]
입력 1989-10-03 | 수정 198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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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민당, 야 3당 총재회담 동의]

    ● 앵커: 다음은 평가소식입니다. 야권 공조체제가 구체적으로 모색되고 있습니다.

    평민당은 오늘 김영삼 민주당총재와 또 김종필 공화당총재가 합의한 야 3당 총재 회담재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임 으로써 야 3당 총재회담이 이달 중순께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부 양현덕 기자입니다.

    ● 기자: 평민당의 이상수대변인은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영삼 민주당총재와 김종필 공화당총재가 어제 회동에서 5공 청산에 관한 지난 3월초 야3당 총재회담의 합의사항을 준수하겠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보고 야3당 총재 회담에 응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상수 대변인은 그러나 야3당 총재회담 시기에 대해서는 민주와 공화측이 제의한 14일은 대정부 질의기간이기 때문에 총무회담을 통해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해 회담시기에 이견을 표시했습니다.

    이상수 대변인은 이어 공화당의 김종필 총재가 중간평가 무용론을 주장한 바 있고 또 안기부법 개정에 있어서도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야 3당 정책위 의장회담을 통해 공화당의 입장을 확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의 강삼재 대변인은 내일 중으로 야3당 총무회담을 열어 야3당 총재 회담의 시간과 장소를 논의하겠다고 밝히고 야3당 총재회담에서는 5공 청산과 정치현안해결을 위한 큰 골격만을 다루고 여기에서 창출된 합의사항들이 중진회담에서 구체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화당도 오늘 청구동 총재 자택에서 당직자 모임을 갖고 앞으로 열리게 될 야3당 총재회담을 계기로 5공 청산에 대한 야당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야3당은 이 달 중순 쯤 총재회담을 열어 5공 청산 문제를 비롯한 안기부법 개정안 등 각종 정치현안에 대한 야3당의 공조체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앞서 총무회담과 정책위의장 회담등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뉴스 양현덕 입니다.

    (양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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