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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북 청도 이서면, 모 속성재배 성공[전병철]

경북 청도 이서면, 모 속성재배 성공[전병철]
입력 1989-10-15 | 수정 198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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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청도 이서면, 모 속성재배 성공]

    ● 앵커: 지금까지 못자리에서 모를 기르는 기간은 보통 35일에서 45일 정도가 걸렸습니다. 그러나 볍씨를 뿌린지 불과 8일만에 모네기를 할수 있다는 사실이 농가의 재배시험에서 확인됐습니다.

    대구문화방송에 전병철 기자입니다.

    ● 기자: 청도군 이서면 서원리 박병현씨에 출하묘 시험포장입니다. 지금 보시는것 처럼 좌축에 있는것은 볍씨를 뿌린지 8일만에 모를 낸것이고 오른쪽에는 35일만에 모를 낸것입니다만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농촌 진흥원은 올해 처음으로 일반농가 박씨의 논 1,800평에 볍씨를 뿌린지 8일만에 이양기로 모를낸 출하모를 일반모와 비교 시험재배했습니다.

    시험재배결과 출아 모는 자람이 왕성해 추수를 앞둔 지난 5일 청도군내 기계화 농민과 농산관계 공무원들이 현장 평가한 결과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 김창식작물계장(청도군 농촌지도소): 농민들 평가를 하실 때 150명이 와서 보시고 우리가 설문서를 받았습니다.

    거기에서 하겠다. 하는 분들이 24%정도가 나왔고 약 80% 이상이 좋다 하는 것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앞으로 많이 보급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기자: 그런데 출아 모는 육모기간이 짧아 이앙기와 육모상자의 활용을 3배로 늘일 수 있어 한발 등으로 육모를 실패했을 때도 대처가 쉬울 뿐만 아니라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청도에서 MBC 뉴스 전병철 입니다.

    (전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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