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금리 1-1.5% 인하[이선호]

금리 1-1.5% 인하[이선호]
입력 1989-11-10 | 수정 1989-11-10
재생목록
    [금리 1-1.5% 인하]

    ● 앵커: 어제 발표된 경기활성화대책에 따라서 정부는 금리의 인하를 유도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다음주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금리의 인하 폭은 1%에서 1.5%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제부 이선호 기자입니다.

    ● 기자: 이규성재무장관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금리인하계획은 현재 마무리작업 중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다음주에 확정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규성장관(재무): 커다란 방향은 설정이 되었고 구체적인 실무적인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데 글쎄요, 마무리 작업이 끝나는 대로 곧 발표할 그런 예정으로 있습니다.

    ● 기자: 이규성장관은 금리자유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개입해 대출금리를 낮추기는 어렵지만 자율화된 선진국의 경우 영향력 있는 은행이 기준 금리를 내리면 다른 은행들도 따라가는 운용실태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리인하방안은 등화, 대동, 동남은행 등 신설은행이나 부실채권이 적고 재무구조가 좋은 시중 은행에서부터 대출기준금리를 현행 11%에서 10%수준으로 1%이상 낮추도록 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물가안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통화 공급을 늘려 실세금리를 낮추는 방안도 아울러 검토되고 있습니다.

    재무부 관계자는 그러나 은행의 예금금리를 낮춰 대출금리의 인하를 유도하거나 정책자금의 금리를 낮추는 방안 등은 인플레이션의 우려와 금융시장왜곡 등의 문제점 때문에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선호입니다.

    (이선호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