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화산석 신소재 활용]
● 앵커: 제주도라고 하면 지금까지는 관광자원만 풍부한 곳으로 알려졌습니다만 제주도의 돌과 흙이 모두 신소재의 원료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 문화방송 김건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제주지역에 널려있는 이와 같은 돌과 흙을 이용해서 21세기 산업의 기초재료가 될 신소재가 개발됐습니다.
영남대학교 엄상문 교수는 제주지역의 화산암과 화산회토를 원료로 세라믹공정을 이용해서 철이나 묵재 등 기존물질보다 훨씬 단단하면서도 가벼운 초경량신소재를 개발해냈습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신소재는 보온 재료나 단열재 건축용 타일에서부터 전자 전기제품과 자동차선박 등의 구조물로 폭넓게 사용될 전망입니다.
● 엄상문(영남대 교수): 내마모성, 내열성 인체에 무공해이면서도 가장 가벼운 게 특성입니다.
다른 재료보다 초경량이지요.
이런 특성이 있고 이게 산업부문이용은 굉장히 범위가 넓습니다.
도구개념에서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어요.
● 기자: 또한 원료로 사용되는 제주도내 돌과 흙은 화산활동에 의해 자연적으로 구워진 상태여서 상품화과정에서도 막대한 예산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제주도 내 행정기관과 기업체에서는 총경량 신소재가 개발됨에 따라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하이테크산업의 유치와 신소재 제품의 생산에 따른 해외시장의 개척 전망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MBC뉴스 김건일입니다.
(김건일 기자)
뉴스데스크
제주도 화산석 신소재 활용[김건일]
제주도 화산석 신소재 활용[김건일]
입력 1989-12-13 |
수정 198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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