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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샛별 룸살롱 종업원 피살사건, 현장 검증[이장석]

샛별 룸살롱 종업원 피살사건, 현장 검증[이장석]
입력 1990-03-13 | 수정 199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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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샛별 룸살롱 종업원 피살사건, 현장 검증]

    ● 앵커: 룸살롱 종업원 피살사건의 현장검증이 오늘 사건 현장인 구로동 샛별 룸살롱에서 실시됐습니다.

    이장석기자입니다.

    ● 기자: 구로동 샛별 룸살롱 현장 검증결과 김태화는 맨 먼저 당구장 종업원 유영범군을 가스총으로 쏴 실신시킨 뒤 흉기로 살해하고 칸막이 방으로 들어가 조경수가 이미 찔러 쓰러져 있던 술집 종업원 김창완 군을 다시 찌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여종업원 김은희 양은 지하 계단으로 달아나다가 김태화에게 붙잡혀 살해됐으며 다른 종업원 강민정 양은 홀 안으로 달아나다 조경수에게 찔린 후 다시 김태화에게 살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현장검증에서 조경수와 김태화는 검거 당시의 옷을 입고 별로 뉘우치는 기색 없이 범행을 재연 했으며 김태화는 시체의 위치가 자신이 살해할 당시와 조금 다르다고 잡아주기도 했습니다.

    조와 김은 이어 종로 서울미용실 등 세군데 미용실에서 자신들이 연쇄적으로 저지른 미용실강도사건의 범행도 정확하게 재연했습니다.

    ● 기자: 구로동 현장검증때는 숨진 유영범 군의 어머니 등 유족들이 나와 범인들을 엄벌하고 소리쳤으며 모두 네 군데에서 실시한 현장검증 때 마다 많은 시민들이 몰려 관심을 보였습니다.

    MBC뉴스 이장석입니다.

    (이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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