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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산, 시민 만여명 참가한 정화운동 열려[배승수]

광주 무등산, 시민 만여명 참가한 정화운동 열려[배승수]
입력 1990-04-29 | 수정 199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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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무등산, 시민 만여명 참가한 정화운동 열려]

    ● 앵커: 광주의 부동산을 보호하자는 운동이 시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휴일인 오늘 부동산 일원에서는 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동산보호 시민대회가 열려 습니다.

    광주 문화방송의 배승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부동산이 더 이상 오염되는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한 시민들의 의지가 신록의 푸름 속에 펼쳐진 오늘 무등산 보호 대회에는 시민과 학생 공무원과 군장 등등 만여 명이 참가해서 부동산 일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오물통을 말끔히 치웠습니다.

    향불제와 토끼 등등 6개 코스로 나뉘어 자연보호 활동에 나선 참가자들은 계곡과 숲 속 구석구석에 쌓인 오물과 빈병 등을 수거하면서 시민의 휴식처인 부동산을 깨끗하게 보존 하자는데 뜻을 한데 모았습니다.

    ● 인터뷰 남: 휴지라든가 오물 같은 것은 자기가 버리지 말고 다시 되가져오고 더군다나 취사도구는 안 가져가야 산이 훼손이 안 되겠습니다.

    ● 인터뷰 여: 우리 모두의 산이죠.

    그러니까 우리 모두 각자가 자기 산이라는 그런 마음으로 깨끗이 해야죠.

    ● 기자: 오늘 하루 무등산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4톤 트럭으로 20여대 분이나 되고 이 같은 쓰레기는 군 헬기와 청소차에 의해서 산 아래로 옮겨졌습니다.

    손수 민간단체 50여 개 단체로 구성된 무등산 보호단체 협의회와 광주 문화방송은 지난해부터 무등산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는데 참여하는 단체가 크게 늘어나면서 무등산 보호 운동은 이제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MBC뉴스 배승수입니다.

    (배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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