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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 민정당 권정달씨, 언론인 해직 주도[송기원]

전 민정당 권정달씨, 언론인 해직 주도[송기원]
입력 1990-05-12 | 수정 199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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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민정당 권정달씨, 언론인 해직 주도]

    ● 앵커: 허문도씨의 국회위중 사건과 관련해 오늘 검찰에서 8시간동안 조사를 받은 전민정당 사무총장 권정달씨는 지난 80년에 언론인 해직이 자신의 주도로 시작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사회부 송기원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권정달씨는 오늘 검찰 조사에서 지난 80년에 언론이 해직은 자신의 주도로 시작됐다고 밝히고 언론사 통폐합은 자신이 실천에 옮기지는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권씨는 언론인 해직은 자신의 책임하에 시작돼 이광표 당시 문공부장관에게 해직대상자 명단 백명을 작성해 한차례 전달했지만 이 문제를 허문도씨와 상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씨는 언론사 통폐합 방안은 지난 80년 10월 보안사 정보처 언론반에서 작성했지만 청와대 보고과정에서 문제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권씨는 또 지난번 국회 청문회에서 제기된 언론이 정화 계획서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으며, 실제로 이뤄진 언론사 통폐합에 허문도씨가 관여했는지 여부도 역시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을 담당한 서울지방 형사1부 원정일부장 검사는 권정달씨의 진술을 토대로 허문도씨의 위증고발 사건을 조만간 재수사해 허씨에 대한 신병처리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송기원입니다.

    (송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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