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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하드웨어 집중개발로 소프트웨어 낙후 실태[송재우]

국내 하드웨어 집중개발로 소프트웨어 낙후 실태[송재우]
입력 1990-05-28 | 수정 199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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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하드웨어 집중개발로 소프트웨어 낙후 실태]

    ● 앵커: 우리나라 컴퓨터 산업은 컴퓨터 기기 자체를 만드는 하드웨어에만 치중된 채 정작 이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즉 소프트웨어 산업 개발은 경시되고 있어서 몸체만 커지고 두뇌는 발달하지 못하는 현상을 낳고 있습니다.

    과학부 송재우기자입니다.

    ● 기자: 대형 컴퓨터입니다.

    이 컴퓨터는 6,400만자 책으로는 약 40만권의 분량을 기억할 수 있으며 1초에 1,500만번의 곱셈, 나눗셈 등을 계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컴퓨터는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용해 자동차 등의 첨단제품 설계 등 각종 목적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즉 소프트웨어가 없으며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산업은 행정전산망 금융 의료 통신 등 사회 전반에 사용되는 지식 산업으로써 컴퓨터 기기 자체를 만드는 산업 즉 하드웨어 산업보다도 부가가치가 훨씬 높아 매년 3-40%씩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는 등 미래의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날의 컴퓨터 산업은 하드웨어에만 치중돼 있어 올 한해동안 하드웨어 분야의 국책연구 개발비는 106억원인데 비해 소프트웨어의 경우 이의 15분의 1에도 못미치는 6억원에 지나지 않는 등 불균형 상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 송병삼씨 (한국소프트웨어 산업협회) : 대학교를 졸업한 실업자가 많은 나라에서 많은 인력을 흡수 할 수 있는 분야는 소프트웨어 산업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 시책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 기자: 앞으로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 개발단지를 조성하는 등 인력 양성과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지 않는 한 지난해에만 2,3배의 수입증가율을 보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은 심각한 위기에 이를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재우입니다.

    (송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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