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덕, 국립중앙과학관 개관]
● 앵커: 그동안 과학교육의 산교육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과학관 하나 변변한게 없어서 과학이 생활화라고 하는 구호가 무색했는데 오늘 국제 규모의 과학관이 완공돼 문을 열었습니다.
과학부 송재우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 기자: 8년간의 공사 끝에 오늘 충남 대덕연구단지에서 문을 연 국립중앙과학관은 모두 6천여 평 규모의 전시관과 천체관 그리고 영화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시관에는 자연과 인관과 과학의 조화를 주제로 모두 5천7백여 점의 각종 전시물이 전시 돼 우주와 인류의 진화 등에 관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 태양계의 모형입니다.
태양과 지구 그리고 달의 운동으로 밤낮이 바뀌고 사계절이 변하는 현상을 이모형은 가장 알기 쉽고도 흥미롭게 동심의 세계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그림을 그리는 로봇과 소리를 따라 움직이는 거북이 등이 과학의 (판독불가) 신기함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정근로 과학기술처장과: 앞으로 과학한국 특히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기본적인 의식과 창조와 혁신에 대한 생각을 함양하는 그러한데 배움의 터로 되리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기자: 또한 중립 과학관 개관에 맞춰 실시된 제 36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는 바퀴벌레의 상태를 연구해서 새로운 퇴치기구를 만들어 내는 충남 금산군 추부초등학교에 이영화 송미숙양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 이영화양(대통령상 수상장): 이것은 우리가 만든 바퀴잡는 통인데 바퀴는 어두운 틈바구니나 이런 검은 유리통을 좋아 하기 때문에 유리통을 겁게 싼 후 이곳에 살충제를 묻혀서 집안의 여러 곳에 설치하면 일주일 후면 모든 바퀴가 잡힙니다.
● 기자: 이전 과학관 개관을 통해 새삼스럽게 느끼는 것은 외형에 못지않게 내실을 기해야만이 과학관이 참 과학교육의 마당으로 우리 곁에 가까이 자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MBC 뉴스 송재우입니다.
(송재우 기자)
뉴스데스크
충남 대덕, 국립중앙과학관 개관[송재우]
충남 대덕, 국립중앙과학관 개관[송재우]
입력 1990-10-09 |
수정 199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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