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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대통령, 범죄와 폭력에 대한 전쟁 선포[김성수]

노태우대통령, 범죄와 폭력에 대한 전쟁 선포[김성수]
입력 1990-10-13 | 수정 199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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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우대통령, 범죄와 폭력에 대한 전쟁 선포]

    ● 앵커: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밤 MBC 뉴스데스크입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우리 공동체를 파괴하는 범죄와 폭력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고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의 모든 권한을 동원해서 이를 소탕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특별연설 가운데 특히 범죄 두려움이 없는 사회 질서 있는 사회 일하는 사회에서만이 보통 사람들은 거리낄 것 없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지적한 부분은 우리 모두의 관심을 끈 대목이었습니다.

    김성수기자의 보도입니다.

    ● 노태우대통령: 저는 우리의 공동체를 파괴하는 범죄와 폭력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고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의 모든 권한을 동원해서 이를 소탕해나갈 것입니다.

    둘째는 민주 사회의 기틀을 위협하는 불법과 무질서를 추방할 것입니다.

    셋째는 과소비와 투기 또 퇴폐와 향락을 바로 잡아 일하는 사회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 기자: 노태우대통령은 검찰과 경찰력을 총동원해 범죄와 폭력에 단호히 대처하겠으며 모든 외근경찰관을 무장시켜 범죄와 폭력에 대해 정면대응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노태우대통령: 범죄와 폭력에 대한 전쟁은 일과성조치로 끝나지 않을 것이고 국민 여러분이 그 불안에서 벗어날 때까지 이것은 지속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데 미흡하다면 특단의 대책도 강구할 것입니다.

    ● 기자: 노대통령은 이제 범죄 피해자의 인권과 이 사회의 안전을 위해 흉악범과 누범자에 대해서는 온정주의적인 형사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와 관련한 입법과 법류 집행에 있어 국호와 법원이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민주 사회의 근본은 법과 질서라고 강조하고 정부는 법이 그 권위를 바로 세우고 주어진 기능을 다하도록 정당한 공권력의 행사를 주저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과소비와 사치 추방에 사회 지도층과 공직자가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퇴폐 향락을 조장하는 서비스산업의 팽창을 억제하고 제조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간 사회단체와 지역 봉사단체 관계자 200여명과 전 국무위원을 비롯한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한 오늘 모임에서는 근검절약과 법질서 지키기 청소년 선도 도덕성 회복 등에 대해 9명의 관계자들이 수범 사례를 발표 했습니다.

    MBC 뉴스 김성수입니다.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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