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형묵 북한 총리 일행 특별공연 관람]
● 앵커: 연형묵 북한총리 일행은 오늘 오후 강영훈 국무총리의 안내로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소리여 천 년의 소리여 라는 제목의 특별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오늘 공연에서는 특히 남북 대표단과 관람객들이 어우러져 우리의 소원을 제창하기도 했습니다.
특별취재반의 김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제3차 남북 고위급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에 온 연형묵 정무원총리 등 북 측 대표단과 수행원 기자단 일행을 환영하는 특별공연이 열리고 있는 서울 예술의 전당입니다.
오후 4시부터 시작 된 오늘 공연에서 강영훈 총리의 안내를 받은 북 측 대표단의 입장을 알리는 장내 방송이 나가자 2,000여 관중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이들을 환영했고 연형묵 총리 일행도 손을 흔들며 답례했습니다.
국립무용단의 북의 대 합주로 시작된 오늘 공연은 국립국악원과 창국단 등 20여 개의 단체가 참가 해 80여 분 동안 판소리 흥부전과 창극 아리랑 등 다채로운 전통 예술을 손님들에게 선보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순서에서는 우리의 소원을 작곡한 안병원 씨의 지휘로 우리의 소원 합창이 울려 퍼지자 양 측 대표단과 관람객들이 손뼉을 치며 다 함께 노래를 부르는 감격적인 순간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후 3시 15분쯤 예술의 전당에 도착한 강 총리와 연 총리 등 남북대표단은 서예 관에 들러 전시된 각종 서예작품을 감상했으며 연 총리는 서예 관 입구에 마련된 방명록에 조국통일을 바라면서라는 휘호를 남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MBC뉴스 김상철입니다.
(김상철 기자)
뉴스데스크
연형묵 북한 총리 일행 특별공연 관람[김상철]
연형묵 북한 총리 일행 특별공연 관람[김상철]
입력 1990-12-11 |
수정 199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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