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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여야, 지방자치제 협상 타결[전영배 황희만]

여야, 지방자치제 협상 타결[전영배 황희만]
입력 1990-12-11 | 수정 199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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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지방자치제 협상 타결]

    ● 앵커: 여야는 이번 정기국회의 최대 쟁점이었던 지방자치제선거법 협상을 오늘 완전 타결짓고 오늘부터 새해 예산안 심의에 착수하는 등 정상적인 국회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여야 총무회담에서의 타결 내용과 앞으로의 지방자치제 선거 일정 등을 전영배 황희만 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민자 평민 양당은 오늘 원내 총무회담을 열어 소선거구제를 내세운 민자당안대로 지방자치선거법 협상을 완전 타결지었습니다.

    ● 김윤환 민자당원내총무: 91년 상반기 중에 실시키로 한 지방의회 의원선거와 92년 상반기 중에 실시키로 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는 가급적 광역 기초 동시에 실시하기로 한다.

    ● 김영배 평민당원내총무: 국회의원선거법이 개정이 되면 국회의원선거법과 형평을 맞추는 방향에서 그렇게 당연히 지방자치선거법도 개정이 되어야 된다 하는데 원칙적인 합의는 되어 있는 것입니다.

    ● 기자: 여야는 비례대표제가 없는 소선거구제에 정당 선거운동은 옥내로 제한하는 것을 기본 틀로 해서 오늘부터 실무대표 간에 조문정리 작업에 들어가 오는 14일 국회 본 회의에서 지방의회 의원선거법과 지방자치단체장선거법을 각각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또 개혁입법의 처리를 위해 내년 1월 24일부터 2월 13일까지 21일간의 회기로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 지방자치선거법 협상이 순조롭게 타결된 것은 평민당 측이 그 동안 주장해 온 종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 도입 그리고 정당의 옥외집회 주장 등을 모두 철회함에 따라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 김대중 평민당총재: 치욕도 느끼고 분노도 느끼지만 이 모든 것을 참고 지자제 있게 하겠다 이런 비통한 심정으로 당이 결단을 내렸습니다.

    ● 기자: 오늘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정치권은 내년 초로 예상되는 지방의회선거에 대비한 선거체제 정국으로 전환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전영배입니다.

    (전영배 기자)

    ● 기자: 지방자치선거법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민자당은 정기국회가 끝나는 대로 지방자치선거 실무대책 기구를 구성키로 하는가 하면 평민당도 이와 비슷한 대책기구 설치를 검토하는 등 여야는 내년 봄으로 예상되는 지방의회 의원 선거에 대비한 체제정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난 61년 5.16으로 중단 된 지 30년 만에 실시되는 지방자치제는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3명씩 뽑게 되는 광역의회 의원선거의 경우 정당공천제가 허용됨에 따라 차기 대권에 전초전으로써 여야간에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됩니다.

    특히 92년 상반기에 치러질 서울 시장을 포함한 시 도지사 등 단체장 선거는 대통령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어 여야가 치러야 할 일련의 선거전은 유예 없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민자당은 이미 당내에 설치한 지방자치 실무기획 단을 통해 선거 실무대책기구 구성안과 후보자 공천방안 그리고 홍보대책 등을 마련해 다음주 당무회의에서 이를 최종 확정하고 정기국회가 끝나는 대로 당 체제를 선거체제로 전환 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민당도 지방자치선거를 통해 차기 집권의 발판을 굳힌다는 방침으로 취약점으로 지적된 지역당 탈피를 위해 정기국회가 끝나는 대로 재야인사를 대폭 영입하는 등 범 야권통합에 박차를 가해 지방자치 선거에 대비 할 방침이어서 여야는 곧바로 선거 정국에 돌입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황희만입니다.

    (황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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