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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통령 소련 방문 계기로 한.소 경제교류 본격화할 방침[박영민]

노태통령 소련 방문 계기로 한.소 경제교류 본격화할 방침[박영민]
입력 1990-12-11 | 수정 199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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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통령 소련 방문 계기로 한.소 경제교류 본격화할 방침]

    ● 앵커: 정부는 노태우 대통령의 소련 방문을 계기로 해서 한.소 두 나라간의 경제교류도 본격적인 협력단계로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한·소 정상회담에서는 경제협력자금과 생활필수품 공급 등 경제현안 등에 대한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 현지에서 박영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한·소 정상회담이 열리는 크레몰린궁 맞은편에 있는 소련 최대의 백화점 궁입니다.

    소련 최대라지만 이 백화점에서조차 취급하는 상품의 종류나 양이 많지 않고 품질도 대게 낮은 편이어서 소련이 현재 겪고 있는 생활필수품 난의 심각성을 대변 해 주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심각성을 감안할 때 이번 한.소 정상회담에서는 소련 측이 요구한 40개의 소비재 공급 방안이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정부는 지난 8월에 열린 1차 한·소 경제 각료회담에서 소련 측이 제시한 소비재 공급 방안을 검토한 결과 완제품과 플랜트수출 등을 통해서 상당량의 공급이 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노 대통령의 방소기간 중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매듭지을 방침입니다.

    공급이 가능한 품목으로는 냉장고와 세탁기 전기청소기 TV 녹음기 등 가전제품과 경운기와 재봉기 각종 포장지 제 등 30여 개 품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경제 현안은 경제협력자금의 공여 문제입니다.

    소련 측의 50억 달러 요구에 대해서 우리정부는 오는 93년까지 현금차관과 연불수출 지원자금 그리고 소련 대외경제은행과 한국 수출입 은행 가운데 전대 차관 등의 형대로 적정선의 지원규모를 제시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한·소 정상회담에서는 지금까지 가 서명되거나 잠정 합의된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 방지협정 과학기술협정 등 각종 경제관련 협정이 정식 서명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인 틀이 모두 완비되어 한·소 간의 경제협력은 초보단계를 벗어나서 정상궤도에 본격진입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스크바에서 MBC뉴스 박영민입니다.

    (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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