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계속된 물가상승.과소비 풍조로 저축증가율 최저]
● 앵커: 올들어 계속된 물가상승과 과소비 풍조 등으로 인해서 소비지출이 늘어나면서 올해 도시 가구의 저축 증가율이 상당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부 장두연 기자입니다.
● 기자: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우리나라 도시가구의 평균저축은 646만 6천원으로 작년보다 9.6%, 56만 7천원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저축증가율은 지난 80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올 들어 소비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증가율 둔화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가구당 평균 빚은 199만 4천원으로 저축에서 빚을 뺀 순 저축액은 작년보다 12.1%가 늘어나 447만 2천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저금을 하는 곳은 은행이 45.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단자 등 제2금융권이 33.5%, 유가증권저축 계와 사채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은행권 이용이 높아지고 유가증권과 사금융 비중이 낮아져 저축실태가 차차 건실해지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저축하는 목적은 주택자금마련과 목돈마련, 자녀교육비 등의 순서로 예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지만 올해는 계속된 집값 상승을 반영해 주택자금 비중이 크게 늘었습니다.
저축하는 자세는 우선 저축하고 나중에 쓰겠다는 사람이 절반을 넘어서 저축에 대한 높은 의욕을 보이고는 있지만 젊은층을 중심으로 쓰고 남으면 저축하겠다는 비율도 차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두연입니다.
(장두연 기자)
뉴스데스크
올들어 계속된 물가상승.과소비 풍조로 저축증가율 최저[장두연]
올들어 계속된 물가상승.과소비 풍조로 저축증가율 최저[장두연]
입력 1990-12-24 |
수정 199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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