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누아이라아 현지 표정[노영섭 중령]

[사우디, 누아이리아 현지 표정]

● 앵커: 지난 14일 김포공항을 떠난 우리나라 의료지원단의 조사단 일행 26명이 어제 사우디 누아이리아에 무사하게 도착했습니다.

조사단장인 노영섭 중령이 최초로 저희 문화방송에 현지 표정 등을 전해왔습니다.

● 노영섭 중령: 고국을 떠날 때는 상당히 이곳 사정이 긴박한 것으로 보도를 듣고 또 들었습니다마는 현재 저희가 지금 여기에 와서 보니까 물론 긴장감은 조금 느낄 수 있습니다마는 아주 시민들이 동요를 보인다거나 아주 긴급한 사태를 느낀다거나 그런 것은 현재 찾아볼 수가 없겠습니다.

지금 현재 저희 요원들은 아주 건강은 좋은 상태이고 또 처음에 저희가 고국을 떠날 때 가졌던 표정보다는 현지에 와서 상당히 밝아진 표정들이고 현재는 어떤 마음의 걱정이나 이런 것이 상당히 없어진 상태입니다.

앞으로 일정은 의료지원단이 파견해서 이곳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조사해보고 또 사우디 측과 협조할 사항이 있다면 저희가 협조를 해서 현지 사우디에 와가지고 저희 의료진단이 완벽한 의료 진료를 할 수 있고 또 의료지원을 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없도록 저희가 제반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저희도 현지인들, 민간인들을 만나본 적은 없습니다마는 여기 현지 사우디 군인 몇몇 하고 얘기를 해봤습니다만 이 사람들도 현재 말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결국 전쟁은 일어나지 않지 않겠느냐 하는 낙관론 쪽으로 보는 측이 많은 것 같습니다.

(노영섭 중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