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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뉴스룸입니다.
딕 체니 미 국방장관이 CNN 뉴스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 CNN 기자: 먼저 질문은 스커드 미사일을 무력화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에 대해 묻고 있습니다.
● 딕체니(미 국방장관): 다국적군은 스커드 저장시설 등 스커드 미사일 작전을 위한 지원시설에 대한 공격이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미 공군은 다수의 고정 스커드 미사일 발사대와 이동 발사대들을 이미 무력화 시켰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작전은 계속될 것입니다.
아무튼 스커드 미사일의 발사능력을 기준으로 미군의 작전 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부당합니다.
스커드 미사일은 아직도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스커드 미사일의 요격에 대단히 효과적임이 이미 입증됐습니다.
오늘 사우디아라비아에 스커드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지만 이라크는 큰 피해를 입히지 못했습니다.
● CNN 기자: 7천 번이나 폭격했는데 왜 이렇게 이라크의 피해에 대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적은 지 묻고 있습니다.
● 딕체니(미 국방장관): 그것은 다국적군이 아직도 정보 분석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정보 능력을 동원해서 다국적 공군에 의한 공습결과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군사목표가 아직 파괴되지 않았을 경우 재공격을 필요성을 결정하여 2, 3차 공습을 감행하는 것입니다.
또 정보가 제대로 나오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날씨입니다.
날씨가 나빠지면 정보 분석을 위한 장비가 영향을 받게 되고 적절한 판단을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날씨가 좋아지면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하게 되어 목표 달성 여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 CNN 기자: 후세인의 생화학 무기나 핵무기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는지 묻고 있습니다.
● 딕체니(미 국방장관): 핵무기나 생화학 무기를 제거한 것은 처음부터 다국적군의 가장 중요한 전략 목표였습니다.
어제 슈왈프초프 장군도 이 같은 시설들에 대한 미군의 공습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이미 말한 바 있습니다.
● CNN 기자: 후세인은 이라크의 군사력이 별로 손상되고 있지 않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는 데 만약 지상전에 들어갈 경우에 상당한 인명피해가 날 것으로 생각되는데 어떻게 보고 있는지.
● 딕체니(미 국방장관): 제 추측입니다만 후세인 대통령이 그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주로 8년 동안의 이란 이라크 전쟁을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후세인이 알아야 할 사실은 미군은 이란과는 다른 강력한 공군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란 이라크 전과 같이 국경선을 중심으로 요새에 대한 공격을 주고받는 전쟁이 아닙니다.
현재까지도 후세인은 대대적인 반격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점을 고려했었을 때 우리가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고 이 같은 노력은 계속 될 것입니다.
● CNN 기자: 이라크가 이란의 250기의 비행기를 숨겨놨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 딕체니(미 국방장관): 잘 모릅니다.
● CNN 기자: 가능성은 있습니까.
● 딕체니(미 국방장관): 수대의 이라크 전투기들이 이란으로 대피했다는 보도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것을 확인해 줄 수는 없습니다.
(CN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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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1-01-21 |
수정 199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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