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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라크의 사우디아라비아 스커드미사일 피격 현장[구본학]

이라크의 사우디아라비아 스커드미사일 피격 현장[구본학]
입력 1991-02-14 | 수정 199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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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의 사우디아라비아 스커드미사일 피격현장]

    ● 앵커: 이라크는 오늘 사우디에 적어도 두 대 이상의 스커드미사일 공격을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MBC 특별취재팀이 지난 12일 스커드미사일 피해를 입은 공사현장을 찾아 봤습니다.

    사우디 현지에서 구본학 특파원이 보도해드립니다.

    ● 특파원: 우리나라 시간으로 지난 12일 새벽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공격을 받았던 리야드 북쪽의 한 대학 실내수영장 앞입니다.

    지난번 스커드미사일 공격으로 두 명의 부상자와 수십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던 이 실내수영장과 대학건물들은 사우디에 진출해 있는 우리 한국 건설업체들이 수주를 맡아 공사를 해 왔습니다.

    수주액이 모두 천억 원 가량이 되는 이 대학 건설공사에 참여해 온 한국 업체들은 한양과 대림, 럭키개발 등 모두 3개 업체로 직접 미사일 피해를 입은 실내수영장은 럭키개발이 맡아서 초현대식으로 완공시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럭키개발은 지난 12일 스커드미사일 파편이 폭발한 실내수영장 바로 지하에 대피소를 만들어 비상시에 근로자들의 대피장소로 이용해 왔지만 열흘 전쯤부터 근로자들을 모두 다른 지역으로 철수시켰기 때문에 다행히 한국인 근로자 사상자는 발생하지가 않았습니다.

    현재 이 대학에는 한양과 대림건설 근로자들이 일부 남아서 공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팀은 지난번 스커드미사일이 패트리어트미사일에 요격되는 장면을 직접 찍은 화면을 이곳 교민으로부터 입수할 수 있었습니다.

    교민 조 씨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밤하늘에 스커드미사일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린다고 말합니다.

    리야드에서 MBC뉴스 구본학입니다.

    (구본학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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