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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친이라크 국가,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주장[이대우]

친이라크 국가,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주장[이대우]
입력 1991-02-28 | 수정 199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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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 주장]

    ● 앵커: 지금부터는 부시대통령의 오늘 종전선언에 대한 관련 국가들의 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요르단을 비롯한 친 이라크 국가들은 팔레스타인 문제의 해결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암만에서 이대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특파원: 이라크 테레사에 있던 아랍국가나 다국적군에 참가했던 아랍국가나 모두 오늘로서 아랍인들이 피를 더 이상 흘리지 않게 된 것에 대해서 환영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친 이라크국가들은 아직도 이라크가 결코 항복한 것이 아니고 승리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궁극적으로 팔레스타인 문제가 해결되어야지 아랍지역에 영원한 평화가 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니메르(요르단 무역상사회장): 종전소식에 매우 기쁘다.

    그러나 아랍에 대한 UN결의안은 즉시 실행되고 이스라엘에 대한 결의안이 무시되는 것은 모순이다.

    ● 박용운 요르단 한인회장: 전쟁 그 자체가 게임이 안 되는 전쟁인데 한번 해 봤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는 이제 전쟁이 끝난 마당에서 추후 어떻게 이제 후속적인 조치를 하느냐에 관해서 여러 가지 문제가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특파원: 형제국가인 이라크가 철수하는 데도 공격을 가한다고 미국을 규탄하면서 매일 반미 시위를 벌였던 요르단의 미국대사관 앞은 오늘 평온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등은 미국의 종전성명 발표를 위대한 승리라고 환영했습니다.

    그렇지만 요르단 등 친 이라크 국가들은 그동안 쌓였던 반미감정을 쉽게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고 팔레스타인 문제의 해결을 단서조항으로 내세운 것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암만에서 MBC뉴스 이대우입니다.

    (이대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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