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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대통령,민자당 차기 대권후보 임기 1년전 선출[김용철]

노태우 대통령,민자당 차기 대권후보 임기 1년전 선출[김용철]
입력 1991-06-27 | 수정 199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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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우 대통령,민자당 차기 대권후보 임기 1년전 선출 ]

    ● 앵커: 노태우 대통령은 이번 광역의회 선거결과를 볼 때 직업정치인들이 민심의 소재를 너무 몰랐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정치를 위한 정치는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민자당의 차기 대권후보는 임기만료 1년 전쯤에 선출될 것이라고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정치부 김용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노태우 대통령은 6.29 4주년과 미주순방을 앞두고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이번 시ㆍ도 의회 선거결과 정치인의 관심사와 국민의 욕구사이에 너무 격차가 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하고 정치의 모든 국민을 차기대권과 관련지어 개선하는 정치형태에 국민들이 혐오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민자당의 차기대통령 후보는 당원의 명시된 민주적인 방법에 따라서 임기 1년 전쯤 선출돼야 한다는 종래의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2, 3년이 통일을 위한 결정적인 전기가 될 것이므로 차기대통령은 통일에 대비해서 필요한 자격과 조건을 갖추고 그 능력을 축적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반도가 주변 핵보유국들의 영향권 안에 있는 만큼 한반도의 비핵지대화 논의는 무의미하며 북한의 핵사찰 수용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부시 대통령과의 워싱턴 정상회담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토대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최근 사회문제가 된 신도시아파트의 부실공사와 관련해서 다소 공기가 늦어지더라도 안전성을 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주택 200만 호 건설계획에 근본적인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의정부 경찰관 총기난사사건에 대해서 내무장관이 원인을 규명해서 인책할 것은 인책하고 시정할 것은 시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김용철입니다.

    (김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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